세탁실서 전기적 요인 발화

“주택용 소화기로 피해 줄여”

창원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지난 12일 오전 12시 42분께 봉곡동 소재 주택 내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피해를 줄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세탁기 주변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화재로,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다수의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고, 119에 신고했다.

소화기 사용 없이 시간을 지체했을 시, 더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해 작은 피해로 끝날 수 있었다.

이길하 서장은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초기 화재에서 소화기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집집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