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52 (금)
사천 공군 교관 폭언ㆍ가혹행위 의혹
사천 공군 교관 폭언ㆍ가혹행위 의혹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09.13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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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학생조종사에 욕설

공군 "신고 접수 군경찰 수사"

군에서 다시 폭언과 가혹행위가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인 학생 조종사들이 피해자다.

공군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폭언과 가혹행위는 없었다면서도 향후 수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공군에 따르면 사천에 있는 공군 3훈련비행단의 비행 교관들이 학생조종사들에게 욕설과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행 교관들은 비행 중인 훈련기 안에서 학생조종사에게 폭언을 하거나 머리를 바닥에 박고 엎드려서 무릎을 올리는 게 하는 등 매일같이 가혹행위와 폭언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군은 이에 대해 "지난주 해당 비행단에 폭언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돼 공식 수사가 진행됐다"며 "가혹행위나 폭행은 없었다면서 향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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