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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안전 증진 노력 각종 사고 감소
지역사회 안전 증진 노력 각종 사고 감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13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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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건수 4년간 31% 감소

교통사고ㆍ사망자도 줄어

안전도시센터 내년 설치

김해시가 지역사회 구성원이 사고를 줄이고 능동적으로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안전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뒤 지난 10일 1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도시를 건설, 공인 받기위해 민관합동으로 4년간 노력한 끝에 국내 21번째로 가입했다.

앞서 지난 2016년 8월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안전관계기관과 안전도시실무위원회 구성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폭력 및 범죄예방, 재난안전 등 8개 분야 145개 사업 실현에 집중해 왔으며,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근 4년간 지역 화재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600건에서 2020년에는 414건으로 31%(186건) 감소했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교통사고 6145건, 사망자 29명을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각각 6038건, 2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안전항 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시는 정부의 안전정책 분석과 선제적 대응, 손상감시체계 운영 및 손상 빅데이터 분석 등 지역 재난관리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김해시 안전도시연구센터를 내년 1월 설치해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 7월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당 부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응 TF팀 구성 △분야별(부서별) 중대재해 사전 대응계획 수립 △법 적용 대상 사업장 및 시설 조사ㆍ확정 △법 시행령 입법예고 의견 제출과 함께 △불명확한 법률 조항은 공론화해 중앙부처에 개정을 적극 건의해 나가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경찰서, 소방서 등 안전관련 관계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현재 세계 41개국, 42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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