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가절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자
중추가절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자
  •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 승인 2021.09.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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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추석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추석을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만큼 좋은 날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여러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 힘겨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불경기와 함께 느닷없이 코로나19의 출현으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1997년 11월 21일 발생한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삶이 여의치 않는 불우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같이 보듬어주면서 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

"불우이웃 돕기와 봉사활동은 아무리 많이 해도 할 때마다 보람을 느끼면서 뿌듯하다"고 봉사원들은 힘줘 얘기하고 있다.

올해도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들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마음을 표시해 전달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럼 여기서 지난 여태껏 기자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수많은 봉사활동의 좋은 이미지들을 연일 지면을 통해 싣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 추석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장학금을 지급한 두 분이 있어 지면으로 소개한다.

첫 번째로 창원 마산의 이도필 여사(87)는 자신도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남을 돕고 살라는 독립유공자 아버지(故)고 이찰수의 유언을 받아들여 매월 받는 보상금과 식당일로 5000만 원 넘게 모아, 지역 내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25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이 여사는 평상시 식당 등 모든 궂은일을 마다하고 한 푼 두 푼 모아 학생들에게 희망의 장학금을 지급한 사례다.

두 번째는 전상군경 1급인 국가유공자인 허만선 선생(75ㆍ창원시 마산회원구)다. 허만선 선생은 해마다 경남동부보훈지청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 손ㆍ자녀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500만 원에서 550만 원씩 지급을 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허만선 선생이 마련하는 장학금의 의미는 아주 남다르다. 허 선생은 보훈급여금, 강연료, 각종 상금 일부 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써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들의 면학의욕 고취와 자긍심 함양을 위해 보훈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해 학생 10여 명에게 각 50만 원씩 전달하고 있다.

허 선생은 지난 1992년부터 고엽제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전우와 영아원, 보육원, 양로원 등에 매월 지원금을 기부해왔으며,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에게 올바른 가치관, 국가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귀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허만선 장학금`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16명에 대해 5340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BNK경남은행도 올 추석을 맞아 발 벗고 나섰다.

우선 BNK경남은행이 지난 9일 추석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창원사랑상품권 5만 원 1400매(7000만 원)를 창원시에 기탁했다. 또 지역(전통시장) 상품권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경남 및 울산 지역 시, 군 추천 소외계층 5500세대에 총 2억 7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추석맞이 복지시설 후원으로 영업점 추천 33개 복지시설에 1500만 원(운행 기부금 및 경남은행백합나눔회 성금)등을 전달했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잦은 비로 명절 물가가 치솟고 있어 추석 제수용품과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지원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수많은 행정, 관계기관 단체, 회사, 종교계, 개인 등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연일 실시하고 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주위의 독거노인, 불우장애인, 차상위계층, 결손가정 등에 대해 다들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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