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중품 챙기려 진입 후 봉변
내부 70㎡ 타 2천만원 피해
9일 오전 4시 59분께 합천군 봉산면 봉계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던 A씨(63)가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화재 발생 직후 아내와 함께 대피를 마쳤지만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내부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귀중품 등을 챙기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숨지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70㎡와 생활 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의 화목 보일러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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