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부산 등 18일간 진행

`제10회 스웨덴영화제`가 지난 9일 개막했다. 영화제는 서울(아트하우스 모모)， 부산(영화의전당)， 광주(광주극장) 개막을 시작으로 대구(CGV대구 한일)， 인천(영화공간주안) 등 5개 도시에서 오는 26일까지 모두 18일간 열린다.

스웨덴영화제는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한서문화예술협회와 함께 올해부터 영화제를 개최해 왔다.

스웨덴영화제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스웨덴영화제를 소개하며 스웨덴 문화와 스웨덴 사회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삶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10회 영화제`에는 모두 10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지난 1년 동안 스웨덴에서 주목을 받았던 5편의 작품과 함께 제3회부터 7회까지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5편을 선정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는 "주한 스웨덴 신임대사로서 맞이하는 첫 번째 스웨덴영화제이다. 2012년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시작을 열었던 스웨덴영화제가 10년을 이어오며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예술과 문화가 사람들을 연결하고 우리의 시각을 넓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스웨덴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 많은 분이 극장을 찾아 영화를 즐기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