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앞바다 ‘고향 같은 섬’에 가면 지친 마음에 활력이 돋아난다
마산 앞바다 ‘고향 같은 섬’에 가면 지친 마음에 활력이 돋아난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9.09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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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해상 유원지 마산 돝섬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해상유원지인 돝섬 전경. 예부터 돼지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돝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해상유원지인 돝섬 전경. 예부터 돼지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돝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1982년 국내 첫 유원지 개장 ‘옛 명성’ 간직

돼지가 누운 모습과 비슷해 돝섬이라 불려

최근 들어 전망대ㆍ카페 등 생겨 인기 찾아

마산연안크루즈터미널 이용 오가는 길 편리

행복유람선서 세미나ㆍ낚시ㆍ명상 안성맞춤

오용환 돝섬해피랜드 대표, 안전한 운영 힘써

코로나19가 우리 곁을 느닷없이 찾아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생활환경이 급격히 변화돼, 말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 됐다.

이런 생활을 한 지 벌써 20개월 가까이 됐다. 이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바깥출입을 억제하면서 트라우마(trauma)까지 발생하는 등 아주 변화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조금 있으면 정부의 위드코로나의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이 우리 곁을 다가온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다면 만물이 영글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철을 맞아 한 번쯤 바깥 나들이를 하는 것 또한 좋은 일인 듯하다.

게다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녘의 풍경과 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도 마음껏 푸는 것 또한 일상생활에 있어 덤으로 얻어지는 생활의 지혜가 될 것이다.

이에 본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1길 275번지에 위치한 시민들의 마음 속 고향인 마산 돝섬을 소개한다.

마산돝섬의 출발은 이렇다. 마산합포구 어시장 해안도로변에서 장어구이골목 옆에 위치한 마산소방서를 지나면 마산연안크루즈터미널이 나온다 여기서 해피크루즈를 타면 10분 만에 돝섬에 도착한다.

돝섬 선착장의 전망대. 관광객에게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높다.
돝섬 선착장의 전망대. 관광객에게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높다.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는 돝섬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의 해상 유원지로 개장을 했으며,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돝섬해피랜드(대표 오용환)가 운영을 하고 있다.

예부터 돼지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돝섬이라 불린다. 돝섬은 80~90년대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동물원과 각종 놀이시설이 있는 해상 유원지로 인기를 끌었다. 창원 해상유원지 돝섬이 최근 들어 전망대ㆍ카페 등이 생기면서 옛 명성을 되찾았다.

그 이후 장기간 폐쇄 후 지난 2011년 4월 재개장하면서 운영 방침을 완전히 바꿔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 한때는 방문객이 12만 명까지 돌파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게다가 지난 2016년 12월 4일 돝섬을 오가는 데 사용되던 돝섬터미널(마산연안여객터미널)이 국가정책에 따라 철거되고 마산소방서, 어시장 옆 마산연안크루즈터미널로 이전하면서 방문객들에게 터미널에서 돝섬을 오가는 편리성 때문에 인기가 더욱더 높아졌다. 특히 수백여 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대형 주차장이 겸비돼 있어 더욱더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모았다.

돝섬 야경.
돝섬 야경.

방문객들을 불러모은 결과로는 그동안 안전확보와 쾌적한 돝섬 유원지 조성 및 관리에 철저를 기했고, 계절별로 초화류를 식재해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돝섬 측과 창원시가 노력한 결과이다.

돝섬을 오가는 유람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되며 안내전화(055-245-4451)는 변동이 없다. 왕복요금은 일반 대인 8000원, 중ㆍ고생, 국가유공자, 경로, 장애우 7000원, 소인(24개월~초등생) 5000원이다.

또 돝섬은 행복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행복유람선의 맞춤형코스는 터미널~막개도 등대~거가대교~돝섬을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시간은 1~6시간 정도 걸린다. 각종 세미나, 모임, 낚시, 명상과 힐링여행 등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야간운항도 하고 있다. 맞춤형은 오후 10시까지 20명 기준 1시간에 1만 원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연인과 멋진 추억을 만들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명품코스는 마창대교~막개도등대(기념촬영)~돝섬(약 50분~ 1시간 소요)~돝섬탐방(1시간) 약 2시간이며, 10명 이상 출발 가능하다. 요금은 대인 1만 5000원(중학생~)소인 1만 원(24개월~초등생)이다.

시는 돝섬의 일부 시설도 설치했다. ‘돝섬 유원지 종합관광안내센터’는 지난 2016년 5월 착공해, 연면적 473㎡, 건축면적 436㎡,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3월 말께 완공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종합관광안내센터는 1층에 승선대기실, 편의점, 관리사무실 등을 갖췄고, 2층은 휴게음식점이 입점해 마창대교와 확 트인 마산만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관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창원시가 이같이 종합관광안내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그동안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고, 또한 해마다 큰 폭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어 휴식문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돝섬으로 향하는 유람선 뒤를 쫓는 갈매기 떼.
돝섬으로 향하는 유람선 뒤를 쫓는 갈매기 떼.

특히 돝섬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유람선을 타고 출발해 마산항을 조금 가다 보면 배편 쪽으로 수백여 마리의 갈매기 떼가 몰려든다. 마산항의 쪽빛바다와 함께 갈매기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 모습을 자아내고 있어 이와 함께 찍는 사진 한컷은 평생의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이는 방문객들이 갈매기에게 모이(새우깡)를 주기 때문이다. 미리 선착장 앞 매표소에서 새우깡을 준비하면 남다른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돝섬 선착장 앞에서 관광객들을 반기는 황금돼지상.
돝섬 선착장 앞에서 관광객들을 반기는 황금돼지상.

배를 타고 10여 분이 지나면 돝섬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가장 반기는 것이 돝섬의 상징물인 황금돼지상이다. 황금돼지상과 마주해 코를 만지면서 빌면 예로부터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문 때문에 방문객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돝섬 출렁다리.
돝섬 출렁다리.

여기서 왼쪽은 출렁다리이고 오른쪽은 해안가의 산책로와 데크로드가 나온다. 왼쪽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고 오른쪽 방향에서 왼쪽으로 한 바퀴 돌면 돝섬 전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돝섬은 각종 시설물과 여행 도중 일생일대에 있어 추억으로 남겨질 장소들이 너무나 많다. △갈매기 떼 모습 △돝섬 선착장의 전망대 △마창대교 전경 및 야경 △돝섬 야경 △돝섬 데크로드 △돝섬 바람개비 등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 외에도 추억거리를 간직할 장소들도 많다.

특히 해상유원지인 돝섬을 찾는 방문객들의 첫 번째 필수 코스인 선착장 앞에서 반기고 있는 황금돼지상이다. 황금돼지상의 코를 만지면 행운과 재물운이 뒤따른다는 입소문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 짱이다.

창원시는 방문객들이 돝섬을 구경한 후 다시 찾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잔디광장에 대형국화전시물을 설치해 또 한곳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루비아가 만개한 돝섬.
사루비아가 만개한 돝섬.

또한 정상과 산책로 주변에는 코스모스, 사루비아, 팬지 등을 심어 마산만의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낼 수 있도록 돝섬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한가지 보너스도 포함돼 있다. 오후 6시 마지막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해가 짧은 가을, 겨울철을 맞아 가슴이 뭉클해질 만큼 아름답고 멋있는 돝섬ㆍ마창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할 정도이어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돝섬은 지난 33년간 약 1500만 명이 이용했으며 지난 2011년 재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70만여 명이 돝섬 유원지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국내 유일의 해상유원지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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