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향 `청소년협주곡의 밤`
나은진ㆍ강유진ㆍ곽성민 등
대한민국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 인재들의 무대가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9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ㆍ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청소년문화 창달과 차세대 지역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재능있는 연주자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2021 청소년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창원시향의 부지휘자 김인호의 지휘로 연주되는 청소년협주곡의 밤은 나은진(바이올린), 강유진(첼로), 곽성민(트롬본), 주승찬(마림바), 김지현(바이올린)이 협연한다.
협연자들은 지난 7월 28일에 개최된 오디션에서 선발된 학생들로서 많은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첫 무대를 장식할 나은진(부산예술고 2학년)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이어, 강유진(부산예고 1학년)은 하이든 `첼로협주곡` 1번 1악장을, 곽성민(경기예술고 2학년)은 로니 그랜달의 `트롬본 협주곡`을, 주승찬(부산예술고 2학년)은 세조르네 `마림바 협주곡` 2악장을, 마지막으로 김지현(부산예술고 3학년)은 앙리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을 연주한다.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 이어오고 있는 창원시향의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창원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고 실력 있는 지역 연주자 발굴 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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