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3천만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VR체험존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양산시는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원동습지에 조성한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이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은 국도비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27억 3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식물테마 생태학습관으로 1295㎡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68㎡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관은 가상으로 습지체험을 할 수 있는 VR체험존과 습지 속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실내교육은 식물 세밀화 그리기, 자연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그림책으로 습지 들여다보기가 있으며,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원동습지를 직접 둘러보고, 실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시간대별로 20명 ~ 30명 이내로 접수받고 있으며, 학습관 내 상주하는 생태해설사가 전시관 관람과 실내교육 프로그램,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당곡생태학습관 관람객이 야외 생태체험 교육과 습지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원동습지 일원에 생태공원도 계획 중에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은 원동습지와 황산베랑길 자전거도로 및 가야진사를 연결하는 원동지역 습지생태공원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학습관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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