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8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 ‘부울경 1위’
김해 8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 ‘부울경 1위’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1.09.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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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김해시 연도별 입주예정 물량
경남도와 김해시 연도별 입주예정 물량

전세 가격 영향으로 2.14% ↑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70.2%

입주물량 감소도 상승 부채질

최근 1년간 갭투자 1340건 ‘최다’

김해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2월 부산과 창원 일부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김해 부동산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경남 1.25%, 울산 1.25%, 부산은 1.88%를 기록했다. 경남에서도 김해시는 2.14%가 상승해 부ㆍ울ㆍ경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창원은 0.95%가 올랐다.

김해시의 가격 상승세는 전세 상승 영향이 크다. 8월 한 달간 전세가격이 3.12%를 기록해 부ㆍ울ㆍ경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해시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0.2%로 높고 입주 6년 이상 아파트는 75%를 넘어서고 있다. 전세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입주물량도 대폭 줄어든 것도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김해시는 2019년에 1만 5718세대가 입주했지만, 올해는 2546세대까지 줄었고 2022년에는 814세대까지 줄어들어 가격 상승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줄어든 입주 물량 때문에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집값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임대차 3법 도입 영향으로 전세 물량이 더욱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외지 투자자 유입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세 비율이 높고 공급이 줄어들다 보니 ‘갭투자’가 활발해졌다. 부동산정보회사 ‘아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김해 갭투자 건수는 134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김해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가 1만 5787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갭투자’ 비중이 8.5%에 달한다.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실수요자들은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4월에 분양한 안동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순위 청약경쟁률 19.45대 1, 최고 경쟁률 55.64대 1을 기록했다. 신문동 ‘율하 더 스카이시티 제니스 프라우’는 21.99대 1, 최고 43대 1을 기록해 청약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경남에서는 올가을에 8개 단지 6659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김해에서는 GS건설 ‘장유자이 더 파크’가 9월 말에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587세대 규모로 공급하는 ‘장유자이 더 파크’는 59㎡, 78㎡, 84㎡, 125㎡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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