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무학， 활성화 추진 협약

양조문화 대표지역서 사업 준비

소주병 라벨로 `산업박람회` 홍보

창원시는 7일 접견실에서 (주)무학(최재호 회장)과 창원시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가치 공유와 역량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발전 △성과에 대한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가 현재 계획 중인 문화지구 도시재생사업지역은 마산지역의 양조문화의 대표적인 지역이자 (주)무학의 옛 사옥이 있던 지역이다. 시는 양조문화와 술 역사에 대한 내용을 접목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다. (주)무학의 참여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주)무학은 장학， 환경정화， 봉사 등 사회공헌과 3ㆍ15 마라톤 등 각종 문화지원사업 등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 중이다.

(주)무학은 좋은데이 소주병 라벨에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 해양신도시부지에서 개최하는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홍보문을 첨부해 이번 달 중순부터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주)무학의 도시재생 참여가 지역만의 특성을 만들어 내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의 소중함을 시민분들에게 알리고， 많은 기업들이 지역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