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지역사회 돌봄위 `추억 체험` 행사

보리섬 걷기ㆍ바지락 캐기 체험 등 진행

삼산면 지역사회통합 돌봄위원회(위원장 김경인)는 7일 룡대미 어촌체험마을(운영위원장 황삼도)에서 15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행복한 추억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용호돌봄위원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고 갑갑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가까이 있어도 가보지 못했던 보리섬을 이웃들과 같이 걷고， 앞바다에서 바지락 캐는 체험도 했다.

김옥자 룡대미 어촌체험마을 사무장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과 함께 바지락 캐기 어촌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얼마 전 젊을 때 생각이 난다"며 "내가 캔 바지락으로 맛있게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인 용호돌봄위원장은 "오늘 비가 예보돼 걱정을 했지만 무사히 행사를 개최해 다행이다"며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삼산면 용호돌봄위원회에서는 매월 15일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문제를 수시로 파악해 지원하고， 매주 수요일 1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반찬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