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57 (화)
밀양 가을 들녘 신선한 바람 타고 `공연 소풍` 떠난다
밀양 가을 들녘 신선한 바람 타고 `공연 소풍` 떠난다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1.09.05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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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극단 반달이 오는 25일 열리는 뮤지컬 `심청마을 이야기`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이다.
음악교육극단 반달이 오는 25일 열리는 뮤지컬 `심청마을 이야기`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이다.

밀양 아리나 2회 교육연극제

마임 '페스티아' 11일 첫무대

아리나 예술단 야외서 버스킹

 

 

지난해에 이어 연극, 마술, 마임창작극, 버스킹 등 재밌고 다채로운 공연ㆍ행사로 힘든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과 같은 `제2회 밀양아리나 교육연극제`가 9월 한 달 동안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에서 열린다.

9월 토요극장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공연과 놀자`라는 주제로 토요일마다 야외 물빛극장에서 버스킹을 진행하며 오는 11일 스튜디오 1극장에서 극단 대경사람들의 마임창작극 `페스티아-전하지 못한 선물`로 연극제의 막을 올린다.

연극제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페스티아`는 헤어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 중 영혼세계 페스티아를 만나고, 끝내는 엄마와 재회하는 과정을 그린 마임창작극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마임과 더불어 감동적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이어, 18일 극단 호랑의 마술공연ㆍ체험은 저글링쇼, 벌룬쇼, LED버블쇼,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시민들에게 마술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돼 흥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25일에는 음악교육극단 반달의 뮤지컬 `심청마을 이야기`는 우리소리인 판소리를 기본으로 하고, 편곡은 현대적인 뮤지컬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야외 물빛극장에서 밀양아리나예술단이 준비한 버스킹으로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버스킹에서는 통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바이올린, 크로마하프, 방송댄스, 밸리댄스, 한국무용 시조창과 같이 음악과 댄스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밀양아리나에서는 가을부터 대경대 문화예술캠퍼스라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밀양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밀양만의 특색 있는 창작콘텐츠가 개발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창작 장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8월 공연을 즐기지 못한 아쉬웠던 마음을 충분히 달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풍성한 가을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밀양아리나에서 소풍 가듯이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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