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료연구실 이창훈 박사 연구팀
사이언티픽 리포트 재료 톱 100 선정
한국재료연구원(이하 KIMS)이 기존의 스테인리스 철강 대비 약 20% 가벼운 경량 스테인리스 철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IMS 철강재료연구실 이창훈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성과로 2020년 사이언티픽 리포트 재료분야 톱 10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경량 철강은 철에 가벼운 합금원소인 알루미늄을 첨가해 경량화를 달성해왔다.
특히, 크롬을 이용해 미세하고 치밀한 산화층을 생성함으로써 부식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철강 기술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배터리, 바이오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재료 사이에서 전통의 철강 재료가 Top100에 선정된 것은 철강의 새로운 과학적/사회적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철강 기술의 발전에 재료연이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의 자매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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