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북부동-이은요양병원 협약

기초 검진서비스ㆍ무료 간병 등 제공

서비스 자원 연계ㆍ발굴 활성화 협력

김해 상동면 있는 이은요양병원이 북부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간병， 기초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의료 안전망 강화에 동참한다.

북부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이은요양병원(이사장 서종범)ㆍ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규)와 지역사회 의료ㆍ복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ㆍ공공기관간 의료서비스 자원 연계ㆍ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 후원 물품 전달， 기초검진서비스， 입원 시 응급앰뷸런스 무료 이용ㆍ영양제 2회 지원， 간병 1～2주 무료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서종범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더 사회ㆍ경제적으로 고립된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불쏘시개 역할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진국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봄날의 햇살처럼 지역사회에 따뜻한 소식을 전해준 이은요양병원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ㆍ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복지 네트워크 구축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