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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상반기 경제활동 참가율 `도내 최고`
산청군, 상반기 경제활동 참가율 `도내 최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9.01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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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산청 금서농공단지 항공사진 모습.
산청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산청 금서농공단지 항공사진 모습.

전년 동기대비 3.7%p 증가

고용률 꾸준히 상위권 유지

공공일자리 한몫 등 좋은 성과

산청군이 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고용률 상승폭은 3.1%p, 경제활동 참가율은 3.7%p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농업 종사자가 많아 고용률이 시 단위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도 상당한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산청군의 주요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72.8%. 이는 지난해 상반기 69.7%보다 3.1%p 증가한 수치다. 고용률 증가폭은 창원시(3.1%p)와 함께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노동시장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지난해 상반기 69.8%에서 올 상반기 73.5%로 3.7%p가 늘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폭이 3%p를 넘는 곳은 경남에서 산청군이 유일하다. 생산가능인구로 분류되는 15~64세 고용률 지표도 77.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1%p 증가했다.

군의 고용률은 도내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고용률 72.8%는 도내 시 지역 평균 58.6%보다 크게 높았고 군 지역 평균 66.8%에 비해 6%p 더 높은 수치다.

군은 이같은 고용률 상승 이유로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손꼽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3000여 개의 지역일자리 제공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 등 일자리대책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탓에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실직자 등을 위한 공공일자리 예산 39억 원을 확보, 470여 명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에 전력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제공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용환경이 더 좋아지는 일자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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