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13 (목)
경남 3단계 상가 모처럼 ‘활기 바람’
경남 3단계 상가 모처럼 ‘활기 바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8.3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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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번화가 거리 모습.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연합뉴스
사진은 번화가 거리 모습.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연합뉴스

하루 확진자 50~60명대 ‘주춤’

창원ㆍ김해 하향조정 영향 커

수도권 외 확산세 감소 주목

창원 상남동 일대는 오랜만에 번화가다운 모습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일괄적으로 3단계가 적용 중인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급증세 차단을 위해 자체 판단에 따라 4단계로 끌어 올린 지자체에서의 감소세가 뚜렷해 주목을 끌고 있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72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1333명. 1주일 평균은 1688.7명으로, 20일 만에 1600명대로 내려갔다. 일평균 확진자 수를 끌어내린 것은 비수도권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944명(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으로 국내발생 비중의 70.8% 차지했다. 전날인 30일의 901명에서 43명 증가하고 일주일 전인 24일의 959명에서 15명 감소한 수치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389명으로 국내발생 중 29.2%를 차지했다.

전날인 30일 기록한 525명에 비해 136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인 24일의 510명에서는 121명 감소했다. 확진자가 40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7월 19일 397명 이후 44일 만이다.

이날 이후부터 8월에 걸쳐 비수도권 확진자는 최대 700명대로 무섭게 늘어났다. 하지만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주 중반부터 꺾이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800명에 육박했던 확진자는 지난 28일부터 500명대에서 31일은 300명대까지 내려갔다.

특히 비수도권에 일괄 적용 중인 3단계에서 지자체 판단에 따라 4단계로 격상한 경남은 확연한 감소세가 눈에 띈다.

경남에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35주차의 총 확진자 수는 474명으로, 34주차(8월 15~21일) 632명에 비해 158명 감소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4주차 90.3명에서 67.7명으로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4주차 0.93 대비 0.12p 감소한 0.81을 기록했다.

35주차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이 219명(46.2%)로 가장 많았다.

이 덕분에 지난 6일부터 24일간 4단계를 적용했던 창원과, 지난달 27일부터 5주간 4단계이던 김해는 30일부터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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