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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부동산 불법 투기 사례 없어"
통영시 "부동산 불법 투기 사례 없어"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8.31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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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공무원 등 340명 조사

"의혹ㆍ불신 없도록 조사에 만전"

통영시는 시 자체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서 불법 투기 거래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강석주 시장, 통영시의원 등 5급 이상 공무원과 배우자ㆍ직계 존비속 등 340명을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이력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이에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개인정보 동의를 받아 지난 2014년 이후부터 개인별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 등 보상이 됐거나 계획 중인 57 개발사업 대상지 1923필지를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내역을 분석해 투기 정황 여부를 조사했다.

시는 조사 결과 79명이 부동산 189건을 거래했고 시에서 공공용지 보상 협의로 취득한 토지가 3필지 있었으나 토지 소유 기간이 5년 이상으로 사업계획 이전에 소유한 토지로 인한 투기 의심 거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사업 대상 토지 중 통영시 공무원이 소유한 토지가 1필지 있었으나 사업계획 이전에 소유한 토지로 투기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불법 투기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의혹과 불신이 없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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