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11 (수)
신입생 위한 생활 편리한 교복 만들어요
신입생 위한 생활 편리한 교복 만들어요
  • 김명일ㆍ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8.31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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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범어고에서 학생들이 만든 교복으로 패션쇼를 하고 있다.
양산 범어고에서 학생들이 만든 교복으로 패션쇼를 하고 있다.

양산 범어고, 우수작 골라 패션쇼

반별 5명 선발ㆍ실시간 TV로 관람

양산 범어고등학교 2022학년도 신입생들의 교복을 변경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응모작 중 우수작을 골라 패션쇼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기존 정장형 교복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내 구성원들의 설문조사 등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한 교복으로의 변경을 목표로 학년 초부터 인성안전교육부에서 계획하고 준비한 행사이다.

범어고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대신, 반별 5명씩 선발해 패션쇼를 관람하고 나머지 인원은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TV 시청을 통해 패션쇼를 관람하며 친구들이 준비한 새로운 교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패션쇼가 끝나고 모델들이 입었던 옷은 복도에 전시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했으며,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복선정위원회가 새로운 교복을 선정하게 된다.

교복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한 2학년 이나영 학생은 "패션디자인 분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옷을 계획하고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패션쇼까지 참여하게 돼 너무 좋았습니다. 설문조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생겨 제가 만든 옷이 교복에 반영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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