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31 (토)
산청군,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 주력
산청군,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 주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8.31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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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 추진에 전력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산청읍 경호강 드론 전경.
산청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 추진에 전력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산청읍 경호강 드론 전경.

국비 12억 5000만원 확보 추진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연내 준공

퇴적물제거ㆍ유수지장목 정비

산청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 추진에 전력해 눈길을 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2억 5000만 원을 확보, 지역 내 국가하천 배수통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하드웨어 부분인 토목공사와 배수통문 설치를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제어계측공사와 전기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수문을 조작, 하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원격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 시스템 구축과 함께 매년 국가ㆍ지방ㆍ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천퇴적물 제거사업과 유수지장목 정비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월까지 추진한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과 함께 태풍과 집중호우 때 재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ㆍ장기 호우 발생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또, 하반기에도 하천제방 정비와 함께 하천퇴적물 제거사업을 시행한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사업비 8억여 원을 투입,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를 시행했다.

군은 하천 일제 정비를 통해 제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풀베기와 축대를 정비했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말미암은 재해 예방을 위해 유수지장목 등의 장애물을 중점 제거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ㆍ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 추진에 전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험 운영과 관리 등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신속ㆍ정확하게 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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