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59 (목)
전국소체 `금 물살` 가른 체육 영재 응원 `제자 사랑`
전국소체 `금 물살` 가른 체육 영재 응원 `제자 사랑`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8.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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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석 문산중 교사가 오성근 선수(오른쪽)에게 체육 영재 육성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홍석 반성중 교사가 오성근 선수(오른쪽)에게 체육 영재 육성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성중 장홍석 교사, 100만원 기탁

"명예퇴직 앞두고 의미있는 일"

문산중 오성근 "좋은 선수 보답"

문산중학교(교장 권재화)는 지난 30일 교장실에서 장홍석 교사의 체육 영재 육성 장학금 (100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남 장성호) 중학교 싱글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오성근 선수에게 전달했다.

장홍석 교사는 "저는 조정선수 출신 교사로 평소 체육 영재 육성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던 차에,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의미 있는 장학금 전달을 명예퇴직 전에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 선수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운동에 전념하고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오 선수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 교사는 재직하는 진주 반성중학교에서도 가정환경이 어려운 최민정 학생(3학년)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장학금 전달은 지역 교육계에 선한 영향을 주고 있다.

오 선수는 "장학금을 주신 장홍석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드러냈다.

권재화 교장은 "장홍석 교사의 뜻깊은 장학금 전달을 계기로 조정선수들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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