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17 (수)
경남 전ㆍ현 지방의원 89명 이재명 지지
경남 전ㆍ현 지방의원 89명 이재명 지지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8.30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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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더불어민주당 전ㆍ현직 시ㆍ군ㆍ도의원들은 30일 진주시 경남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 더불어민주당 전ㆍ현직 시ㆍ군ㆍ도의원들은 30일 진주시 경남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도의회 빈지태 민주당 원내대표 등

“자치ㆍ분권 실천, 검증된 지도자”

현역 의원 절반 이상 지지 상징성

경남 전ㆍ현직 지방의원 89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 더불어민주당 전ㆍ현직 시ㆍ군ㆍ도의원 89명은 30일 진주시 경남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 참여자는 경남 과반인 52명의 현직 시ㆍ군의원과 13명의 도의원, 8명의 무소속 의원, 전직 시ㆍ군ㆍ도 의원 16명을 포함, 모두 89명이다.

전ㆍ현직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은 지난 20일 민주당 서울 기초의원 109명이 있었지만, 의원 총수 대비 의원 비율로 따져 경남 현역 의원 지지선언은 전국 최대 규모이고, 전 현직을 포함한 기초ㆍ광역 자치단체 의원 지지 규모 또한 비율로 따져 전국 최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박삼준 전 남해군의원, 이광희 김해시의원, 한은정 창원시의원, 김성갑 도의원, 옥은숙 도의원, 빈지태 도의원, 진주시의회 박철홍ㆍ서은애ㆍ윤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대통령 선거 역사에서 경상남도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사례가 없었다”며 “경남 최초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전직 의원들과 나란히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를 선언한 것은 상징성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남시립병원에서부터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기본주택 관련 법안 발의에 이르기까지 이재명 후보가 지방민과 국민에게 보여준 자치와 분권의 실천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며 “이재명은 새 시대에 검증받은 지도자”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전ㆍ현직 시ㆍ도의원들은 경남자치분권실천본부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경남자치분권실천본부는 지난 1일 경남 고성에서 중앙정부와 자치분권의 균형발전을 실천 강령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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