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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66명 확진… 진주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경남 66명 확진… 진주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8.30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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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8명, 창원ㆍ김해 16명

도내 접촉 36명ㆍ타지역 4명

누적 총 9928명ㆍ입원 829명

경남도는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진주 18명, 창원ㆍ김해 각 16명, 거제 7명, 양산 3명, 함안ㆍ창녕 2명, 고성ㆍ거창 1명으로, 9개 시ㆍ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진주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9명 △창원 소재 회사Ⅰ 관련 3명 △수도권 관련 1명△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 중 13명이다.

진주 신규 확진자 18명 중 9명은 ‘진주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대부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이다.

지난 28일 1명이 증상발현으로 최초 확진된 후 동거인 1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됐고, 29일 오후 지인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인근에 거주하면서 자주 왕래 및 식사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의 선후관계는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다른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동선접촉, 2명은 가족, 1명은 지인이다. 나머지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16명 중 3명은 ‘창원 소재 회사Ⅰ 관련’ 확진자로, 같은 사업장 종사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다른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3명 지인 2명, 직장동료 1명이다.

또 다른 6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경북 김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김해 확진자 16명 중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지인과 직장동료 각 5명, 동선 접촉 1명이다. 다른 2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나머지 1명은 경기도 파주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격리 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7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4명, 가족 2명, 직장 동료 1명이다.

양산 확진자 3명은 모두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1명, 직장동료 2명이다. 함안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녕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 확진자의 지인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고성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창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며, 격리 중 증상으로 검사해 확진됐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9928명(입원 829명, 퇴원 9071명, 사망 28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2256명, 자가격리자는 63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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