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지적, SNS 등 대체 방침
투표 안내 등 선거권 관련은 유지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부터 거리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홍보수단으로 활용됐던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경남선관위는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6종 1800여 매의 정책 홍보 현수막 게시를 하반기부터 중단할 방침이다. 다만 투표소 안내 등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은 계속 유지한다.
또 현수막 홍보 중단으로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광판, 재활용 가능 인쇄물,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적극 보장한다고 경남선관위는 설명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현수막 게시 중단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기관으로서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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