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전기수 이야기`
내달 1일부터 유튜브 송출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이 다음 달 1~15일까지 창작극 `전기수 이야기-나는 이렇게 들었다` 공연 동영상을 유튜브 극단 `현장`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무관중 공연을 촬영, 편집한 영상을 수어 통역본과 함께 일정 기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기수`란 조선후기부터 1960년대까지 실존한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직업을 말한다. 이 작품은 극단 `현장`의 2020년 작으로 가상의 전기수 `흥삼`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이 작품은 조선 말 산음(지금의 산청)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야기하는 사람 `의도`에 듣는 사람 `해석`이 더해져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재확산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이야기`가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 삶에서 이야기가 차지하는 의미를 찾고 진정성을 갖는 이야기는 개인 삶과 사회 변환에 긍정적인 힘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극단 `현장`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 부문 최우수상(2016~2017),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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