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정 견제와 균형 위해 시장ㆍ시의원 반드시 교체해야”
“김해시정 견제와 균형 위해 시장ㆍ시의원 반드시 교체해야”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1.08.30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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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람 박영진 변호사
박영진 변호사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야당의 유력 후보로서 김해지역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위한 역할을 약속했다.
박영진 변호사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야당의 유력 후보로서 김해지역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위한 역할을 약속했다.

내년 6월 김해시장 출마 의사

사회적 약자 등 무료 법률 봉사

지역 특성 맞춘 균형 개발 강조

문화예술인 위한 공간 확대 주장

가야사 활용 지역 고유성 갖춰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해야

청년 도전 실패도 수용 가능 도시

노인들 응급치료 치매예방에 관심

“시민 생명과 건강이 가장 우선”

자신의 법률적 지식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다. 김해 부원동에 있는 박영진 변호사(전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ㆍ65) 사무실에는 마을변호사를 비롯해 수많은 김해지역 단체ㆍ학교ㆍ관공서 무료법률상담관 위촉장이 있어 그의 봉사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박영진 변호사의 이력은 화려하다.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하고 경찰간부로 지원해 경남지방경찰청장까지 역임했다. 퇴임 후 서울 대형 로펌에 근무했음에도 마음 한편이 허전해 결국 고향 김해로 돌아오기로 했다. 공직자로서 김해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찾아 나선 것이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보직을 맡자마자 선거운동에 매진했다. 당시 장미대선에서 김해지역 자유한국당 후보 득표율(27%)이 타지역 평균(24%)보다 높게 나오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17년 박영진 변호사가 전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던 시절 김해시 김해시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박영진 변호사가 전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던 시절 김해시 김해시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지역은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과반 이상이 민주당에서 나와 보수정당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영진 변호사가 야당의 유력 후보로서 시민들 마음을 파고들지 관심이 모인다.

김해지역 민주당 장기집권 폐해 나타나

박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 별세 이후 10년 넘게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는 김해지역에서 이제 필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권력 부패가 진작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 정부에서 그러한 것처럼 김해시정에서도 어느 소속 사람인지를 따지고,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한 탄압이 심합니다. 지금도 김해시의회에도 민주당 인원이 3분의 2 이상입니다. 의견들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견제 기능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경유착 등으로 공정한 행정 집행이 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 위원장 시절에도 김해시 한림면 열병합발전소 건립과정에서 불거진 한 업체와 관련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위공직자 들의 기강해이 지적 등 김해시정 난맥상을 개탄했다.

그는 계속해서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예산 경직성 등으로 정작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예산이 가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

“지금 김해 현안에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데 어떤 사업은 적자에도 수백억을 보전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 공사 등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 예산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산은 우선순위에 맞게 쓰여야 합니다. 과감하게 어떤 사업은 폐쇄하고 꼭 필요한, 막힌 예산은 뚫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년에는 정권교체가 돼야 합니다.”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뤄야

그는 김해시가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시, 문화, 복지정책 등 다방면으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해가 단기간에 압축 성장을 이뤄 어느덧 60만 명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에도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이제 교육과 보육문제에 더 집중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합니다. 또한 김해시는 도농복합 도시입니다. 발전도 중요하지만 도시재생 등 김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시민들의 삶과 환경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박 변호사는 김해시가 문화예술도시로서 독창성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해시는 부산과 창원에 낀 도시이다 보니 개성을 갖지 못하면 휩쓸리기 쉽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가야사 복원 운동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제2의 도약을 해야 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문화 저변 확대에도 관심을 보였다.

“도시가 성장하려면 즐길 만한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문화예술 하는 사람들이 전시나 공연할 공간이 더 필요합니다. 김해시문화의전당은 대관료가 비씨고 활용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 경연대회 등을 열어 지자체에서 문화를 더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도시 교통 문제와 관련해 신호 체계와 도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 흐름만 원활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김해시로 유입된다는 주장이다.

“김해시내 쪽에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 교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도로 구조가 문제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에 고가도로나 지하도로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IC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호 체계를 개선하면 훨씬 교통흐름이 나아질 것입니다.”

연령층별로 다양한 요구 경청해야

김해시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박영진 변호사.
김해시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박영진 변호사.

그의 청년정책을 들으면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연상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청년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고, 실패까지도 받아줄 수 있는 과감한 예산이 투자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자체에서는 공공일자리만 만들지 말고 청년들의 벤처나 창업에 지원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꼭 뭔가를 해보겠다는 졸업생이나 대학원생이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김해 산업단지 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법인세, 지방세에 있어서 과감한 혜택을 줘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노인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노인 인구가 증가할수록 치매예방센터나 대학병원까지 가기 전 1차 응급 치료가 중요하다고 봤다.

“독거노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첫 번째 책무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치매예방센터나 응급치료를 받는 치료센터가 인구 규모에 맞게 있어야 하고, 대학병원에 꼭 못 가더라도 우선 급하게 치료하고 난 다음에 큰 병원을 갈 수 있도록 시설이 돼 있어야 합니다.”

박영진 변호사는 그동안 현장에서 무료 법률 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고충에 귀 기울여 왔다.

박영진 변호사 사무실 한편에 비치된 단체ㆍ학교ㆍ관공서 무료법률상담관 위촉장들. 박 변호사는 올해에만 형사 항소심 국선사건 42건을 진행 중이다.
박영진 변호사 사무실 한편에 비치된 단체ㆍ학교ㆍ관공서 무료법률상담관 위촉장들. 박 변호사는 올해에만 형사 항소심 국선사건 42건을 진행 중이다.

“시장은 전체 시민들이 뭘 원하는지, 세세한 것까지 알아야 합니다. 연령층별로 요구하는 것이 다르고 거기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적극 경청하고 노력한다면 시민들의 불평불만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사공평하고 깨끗한 정치,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영진 변호사 약력

- 전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 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 전 부산ㆍ경기 경찰청 차장

- 26회 사법시험 합격

- 아주대학교 교통공학과 박사과정 수료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수료

- 삼성초ㆍ김해중ㆍ부산금성고ㆍ동아대학교 및 동대학원 법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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