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48 (목)
김해 숙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10월 착공
김해 숙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10월 착공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8.29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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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 들어서는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 조감도.
김해시에 들어서는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 조감도.

경희중앙병원-DLE&C 도급계약

연면적 19만여㎡ㆍ1010병상 추진

2300명 고용ㆍ경제 활성화 기여

김해시 숙원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이 오는 10월 착공한다.

경희중앙병원은 지난 27일 디엘이엔씨(주)와 신축병원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분을 가진 디엘건설(주)과 (주)대아건설도 참여한다.

1010병상 규모의 가야의료원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주촌면 이지일반산단에 들어선다.

지하 4층ㆍ지상 17층, 연면적 19만 9961㎡(6만 488평) 규모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 최대면적을 자랑한다.

진료과만 40여 개에 달하며, 심뇌혈관센터와 뇌신경센터, 암센터, 감염ㆍ호흡기센터, 당뇨갑상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갖춰 응급환자와 위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지난 27일 경희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왼쪽)과 DLE&C 주택사업본부 권수영 본부장이 신축병원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7일 경희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왼쪽)과 DLE&C 주택사업본부 권수영 본부장이 신축병원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당 병원이 건립되면 그간 중증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대학병원을 이용했던 시민 불편을 덜 수 있다. 또 2300여 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특히 김해시 의료클러스터 조성에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전국 유일 의생명 강소특구로 지정된 김해시 의료 육성 정책에 따라 가야의료원이 들어서는 이지일반산단에 의료 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김상채 경희중앙병원 이사장은 "가칭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의생명분야 등 배후산업까지 부가가치가 예상되기에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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