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21 (목)
김해시, 외국인 방역관리 만전 ‘안정세’
김해시, 외국인 방역관리 만전 ‘안정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8.29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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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김해지역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미등록 외국인 등이 접종을 위해 대기 중이다.
29일 김해지역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미등록 외국인 등이 접종을 위해 대기 중이다.

지난주 미등록 2천명 접종

5개국 대응 협약 등 노력

김해시가 외국인 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관리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등록 외국인은 3만 1744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거주 중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 공동체와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선제검사, 백신접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 이슬람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에서 10여 명의 외국인 감염자가 확인됐다. 또 지난달 초에는 베트남 유흥주점 종사자 8명이 확진돼 외국인 발 집단감염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7월 말 이후로는 외국인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을 세우고 관련 부서별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 초 여성가족과 내 신설된 외국인주민지원팀은 외국인 공동체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 협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우즈베키스탄 공동체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등 5개국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이후 시 관계자,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외국인밀집지역에 대한 주ㆍ야간 방역수칙준수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투자유치과는 올해 초부터 외국인 고용기업체 방역 상시 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고용기업체 1815곳의 방역점검을 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해 129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제1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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