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41 (금)
‘작업복 한 벌에 1천원’ 거제 공동세탁소
‘작업복 한 벌에 1천원’ 거제 공동세탁소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8.26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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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거제시 연초면 소오비 마을에서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및 주민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26일 거제시 연초면 소오비 마을에서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및 주민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수거→배송 ‘블루클리닝’ 개소식

조선 노동자 등 이용 편리할 듯

거제시는 26일 연초면 소오비 마을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와 주민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및 주민쉼터’는 거제시가 국비와 지방비 4억 6000만 원을 들여 경로당과 주민 공간을 겸한 복합시설로 건립했다.

시는 거제시와 조선 노동자를 연상할 수 있는 ‘블루클리닝’으로 공동세탁소를 명명했다.

시는 공동세탁소 건립으로 대기업 노동자와의 복지 격차를 줄이며 사외 협력사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상ㆍ하의 작업복 1벌 당 세탁비는 동복 1000원, 하복 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세탁소 운영은 거제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작업복 수거부터 세탁과 배송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세탁소 건립에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했고 NH농협과 경남은행은 작업복 수거ㆍ배송 차량을 1대씩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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