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리로 부이 건지다 사고
해경, 병원 이송 치료 중
지난 25일 오후 9시 6분께 통영시 사량도 상도 북방 약 3.7㎞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원 A씨(33)가 낙뢰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갈고리가 달리 긴 막대기로 어장 부이를 잡는 순간 낙뢰를 맞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통영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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