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등 호소 나흘 만에 사망
방역당국, 인과성 조사 착수
"AZ 2차 접종 후 숨져…." 창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숨져 방역 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24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사망 신고된 60대 여성은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하고 지난 19일 오전 11시 2차 접종했다.
접종 후 발열 등을 호소하다가 상태가 악화해 지난 23일 오후 1시 56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유족은 "2차 접종 며칠 전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고, 기저질환이 있어 접종 기관에 상태를 알렸으나 열만 없으면 맞아도 된다"는 취지로 접종 기관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기준 경남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169만 9327명(인구 대비 51.2%), 접종 완료자는 76만 9558명(인구 대비 2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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