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3:40 (금)
"폭언 안 돼요"… 교직원 전화 막말 보호
"폭언 안 돼요"… 교직원 전화 막말 보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8.24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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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민원인의 폭언으로부터 교직원 보호를 위해 전화녹음서비스 온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민원인의 폭언으로부터 교직원 보호를 위해 전화녹음서비스 온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교육청, 녹음 서비스 시범 운영

아이톡톡 이용 온라인 설명회

경남교육청은 민인윈의 폭언으로부터 교직원 보호를 위해 전화녹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전화녹음 서비스는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폭언이나 욕설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인권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운영하며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시범운영 된다.

이번 학교 전화녹음 서비스 시범운영을 신청한 학교는 경남 지역 내 270교로 학교당 최소 1회선에서 최대 5회선까지 지원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 12일 `학교 전화녹음 서비스 시범운영`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희망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아이톡톡을 이용한 온라인 쌍방향 방식으로 실시했다. 학교 전화녹음 서비스와 관련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고자 총 3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 전화녹음 서비스 도입 취지와 통신 3사(KT, SK, LGU+) 관계자가 직접 해당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녹음 서비스에 대해 비용, 사용법, 특징 등의 내용을 자세히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화녹음 서비스와 관련한 학교 현장의 사전 질의 내용에 대한 답변, 참석자와 통신사 관계자의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학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안전도 확보해야 하는 공간이어야 하며, 학교 전화녹음 서비스는 이를 위한 지원 시스템이다"라며 "앞으로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안전망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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