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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면 공장 내 폐기물처리장 불
고성군 동해면 공장 내 폐기물처리장 불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8.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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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고성군 동해면 한 공장 내 옥외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중이다.
지난 18일 고성군 동해면 한 공장 내 옥외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 중이다.

천막 300여㎡ㆍ트럭 등 소실

소방장비 동원 3시간만 진화

지난 18일 오전 9시 59분께 고성군 동해면 한 공장 내 옥외 폐기물처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해경, 함안특수대, 통영, 거제 등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화재로 경파이프조로 된 천막 300여㎡와 옆에 있던 포터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

고성소방서 및 군 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 폐기물처리장에서 작업자가 빈 페인트 깡통들을 치우기 위해 집게차량을 이용해 바닥에 있는 깡통을 집어서 폐기물이 모여 있는 장소로 옮겼을 때 깡통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작업자는 화재를 인지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주변 폐페인트 및 폐유 등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돼 119에 신고했다는 것.

소방 관계자는 현장 조사 및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현장조사 한바, 빈 페인트 깡통을 집게로 잡을 때 바닥을 긁으며 생기는 스파크가 남아있던 페인트 및 폐유 등에 착화 발화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고성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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