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 출생ㆍ일대기 주제

사천시민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이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을 공연한다.

`사주천년의 꿈`은 사천지역 문화역사 콘텐츠인 `고려 현종`을 주제로 시민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시 지역브랜드 공연예술 콘텐츠다.

작품은 십이지신이 들려주는 현종 이야기로 재담꾼이자 연희꾼인 산신령이 십이지신들과 함께 와룡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된다.

고려 현종 출생부터 고려 8대왕이 되는 과정과 그의 태평성대 일대기를 우리 고유의 가무악과 인형， 탈놀이 등으로 풀어내며 현종을 키운 사천의 풍패지향을 노래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시민들의 자긍심 확보와 애향심을 고취할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1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시민배우를 모집해 연극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 극단 `장자번덕`이 협력해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