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소리여행` 무관중 공연
피리ㆍ거문고ㆍ사물악기 등 동원
창원문화재단 유튜브서 감상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 한 예술단 소리여행의 `신명나는 소리여행`이 오는 20일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신명나는 소리여행` 공연은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대고 연주, 창작 타악, 퍼포먼스, 피리 연주,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섞어내 표현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신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전통 외북가락과 풍물놀이 가락을 기반으로 박진감 넘치는 리듬, 퍼포먼스를 첨가해 북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공연을 보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상령산 풀이`라는 주제의 피리 연주가 진행된다. `상령산`은 피리와 대금의 독주곡으로 많이 연주되며, 기존 곡조에 가락을 더해 연주해 상령산풀이 라고 불러진다.
이어, 남도민요와 전통민요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멋과 흥`, 현대음악의 흐름에 맞게 재구성해 원래 풍물놀이의 느낌과 맛을 느낄 수있는 `판굿`과 가야금 병창, 거문고 연주 등 여러 장르의 전통음악이 가진 놀라운 화합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예술단 소리여행`은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여러 기관으로부터 기획성ㆍ예술성을 인정받은 지역예술단체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에 설립돼 전통음악을 근간으로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예술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4단계 연장으로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창원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