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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소재부품 기술고도화 성과 나타난다
양산 소재부품 기술고도화 성과 나타난다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8.18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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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매년 15억원 투입

지원 기업 매출ㆍ고용인원 늘어

올 9개사 선정 기술개발ㆍ지원

양산시가 지역 내 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와 함께 추진 중인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소재부품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총 5년간(19년~23년) 경상남도와 함께 매년 15억 원의 사업비(양산시 9억 원, 도 6억 원)를 투입해 양산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내 인프라(장비 및 연구인력)를 활용해 지역 내 소재부품 관련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ㆍ제품ㆍ공정혁신 등 중소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시제품 제작, 제품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시험 및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해인 2019년의 경우, R&D기반 제품 고급화 2개사, 시제품 제작 6개사 지원했으며, 매출 27억 9400만 원, 고용인원 13명 증가 등의 성과를 보였고, 2020년의 경우, R&D기반 제품 고급화 2개사, 시제품 제작 11개사를 지원해 매출 41억 6500만 원, 고용인원 26명 증가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3월부터 기업체를 모집해 양산지역 중소기업 9개 사를 선정, 7월 협약 완료 후 기술개발 및 지원 착수 예정이다.

한편,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소재부품 기술고도화사업 뿐만 아니라 축산폐기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소기업 수요기반 기술지원사업을 필로스톤(양산)과 합작해 수주했으며 약 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동남지역 특화센터 지원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Shaft Bearing 기술개발을 위해 기술재정부의 지역특화센터 기술기반 기술지원사업, 파트너기업육성 지원사업, 수요기반 기술지원사업을 수주해 지역 내 2개 社(아르게스마린, 코웰)을 선정했으며, 약 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재부품 기업들에 대한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제작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해 보다 내실 있는 기업지원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한 R&D 공동연구개발 및 지원이 지역 내 기업과 소재부품 산업 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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