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통영시 정량동 동호항에 정박 중이던 94t짜리 예인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선실에서 자고 있던 60대 선원 3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이 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예인선 갑판 위에 있던 비상발전기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정박된 예인선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갑판 위 발전기에서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42명과 소방장비 1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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