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56 (금)
"이준석 대표 공정한 경선관리 최선 다해야"
"이준석 대표 공정한 경선관리 최선 다해야"
  • 이대형 기자<서울 정치부>
  • 승인 2021.08.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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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행사 전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행사 전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등 재선 16명 집단 성명

"내부 향한 말ㆍ글 깊은 우려 표현"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이견 제기

국민의힘 강기윤ㆍ박완수ㆍ윤한홍ㆍ이달곤ㆍ정점식 등 당내 재선 의원들이 이준석 당 대표를 겨냥 "(이 대표가) 내부를 향해 쏟아내는 말과 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정점식 의원을 비롯한 재선 의원 16명은 지난 13일 성명에서 "우리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내로남불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당 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한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6ㆍ11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당원과 국민들이 이준석 대표를 선택한 것은 정권 교체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달라는 당부였다"면서 "제1야당의 대표는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의 강점을 국민께 알리는 멋진 무대를 연출하고 정권 교체를 위한 단합,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선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 구상에 대해서도 이견을 제기했다.

재선 의원들은 "경선준비위원회는 대선 경선 준비를 위한 임시 기구인 만큼 대선주자 토론 등 대선 관리는 곧 출범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일임해야 한다"며 "당 선관위는 후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정한 경선 룰과 절차를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아름다운 경선, 희망을 주는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대선주자 측 모두가 공감하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경선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경준위는 임시기구인 만큼 토론 등 대선 관리는 곧 출범할 선관위원회에 일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기윤, 곽상도, 김성원, 김정재, 김희국, 박성중, 박완수, 송석준, 윤한홍, 이달곤, 이만희, 이양수, 이철규, 임이자, 정운천, 정점식 의원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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