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50 (금)
경남 나흘 연속 90명대 확산세 안 꺾인다
경남 나흘 연속 90명대 확산세 안 꺾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8.16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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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인 전파 등 99명 추가

창원 37명ㆍ진주 14명 등 감염

누적 총 8889명ㆍ입원 1293명

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96명, 14일 98명, 15일 94명, 16일 99명 등 나흘째 9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9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입국 5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으로 지역별로는 창원 37명, 진주 14명, 김해 13명, 거제 10명, 양산 7명, 남해 5명, 거창 4명 통영ㆍ창녕ㆍ산청ㆍ함양 각 2명, 밀양 1명이다.

전체 도내 확진자 중 63명은 가족과 지인 등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다.

다른 도내 확진자 6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수도권 관련 도내 확진자는 5명이 발생했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마트 종사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도내 확진자 19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5시 기준 8889명(입원 1293, 퇴원 7574, 사망 22)으로 늘었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델타 변이의 전파력과 감염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면서 "장거리 여행이나 휴가를 다녀오신 도민은 혹시 모를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가급적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직장 내 동료 간 접촉으로 전파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업장 관리는 직원들이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발열 등 증상 여부를 꼭 확인한 후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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