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까지 몰려 흥행 이어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관람 인기
16일까지 관람료 50% 할인 연장
사천시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개장 17일 만에 유료입장객 5만 명을 기록,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지난 7월 23일 영업을 시작, 하루 평균 3000여 명으로 연일 수 천명의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개장 주말 3일 간 전국에서 관광객 9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규모면은 물론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수족관과 차별화에 성공한 덕으로 풀이된다.
삼천포 동 지역 대부분 음식점 업소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과 함께 피서객까지 몰려 20~30% 이상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모처럼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고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하늘’이란 뜻의 ‘마루’가 합쳐진 합성어로 순수 우리말이다. 도내 첫 대형 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 수족관은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희귀동물과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전시생물에게 자연광과 넓은 집,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는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가장 유사한 전시환경으로 조성됐다.
한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오는 16일까지 관람료 50% 할인행사를 연장한다. 또, 17~19일 3일간 개장 이후 나타난 문제점 보완과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임시 휴장한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