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괘의 상과 기본개념 정리
8괘의 상과 기본개념 정리
  • 이 지산
  • 승인 2021.08.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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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역설<志山易說>

주역연구가 이 지산

전회까지 주역의 기본원리와 역서, 8괘의 생성에 대해 설명했다. 8괘의 상과 관련된 기본개념인 괘, 소성괘, 대성괘, 효, 단, 상, 본괘, 지괘, 호괘, 체괘, 용괘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한다. 역(易)은 음양의 변화이고 해(日)와 달(月)의 글자 모양을 딴 회의문자(會意文字)이다. 괘는 건다(掛)는 뜻으로 물상을 걸어 놓아서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여섯 획의 기호로 되어 있으며 천지의 기운을 본받은 것이다. 반드시 아래로부터 그리는 것은 음양의 기운은 아래로부터 위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효(爻)의 뜻은 이것과 저것이 서로 사귀어 통한 후에 이뤄진 것을 말한다. 효에는 천하의 모든 움직이는 것을 본떴다(效)는 뜻이 있다.

단(彖)은 주나라 문왕이 은나라 폭군 주왕에 의해 유리의 감옥에 갇혀있을 때 괘 아래 쓴 글로서 무소의 형상으로 맹수의 이름이다. 멧돼지의 신이라고 하는데 일의 조금 상서로운 기운을 안다는 뜻이다. 상(象)은 코끼리 상으로 코끼리에는 모든 짐승의 고기가 다 갖추어져 있다. 여러 부류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효이다. 코끼리 쓸개는 간에 붙어있지 않고 4계절을 따라 크기가 변하는 것과 같으니 이를 상이라고 한 것이다(소강절. 하락이수)본괘는 괘체 또는 내괘라고도 하며 괘를 지을 때 나온 괘(원괘)로 아직 변하지 않은 괘를 말한다. 지괘(之卦)는 본괘에서 효가 동하여 변해간 변화괘를 말한다. 본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말하며, 지괘는 자신의 노력과 주변의 환경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상황을 말한다. 호괘(互卦)는 대성괘의 2, 3, 4효를 하괘로 하고, 3, 4, 5효를 상괘로 하여 이루어지는 괘를 말한다. 전자를 내호괘 후자를 외호괘라 하며 일의 변화과정을 의미한다.

소성괘는 3괘의 효로 이루어져 있고 대성괘는 소성괘가 상하로 짝을 지어있는 여섯 효의 괘를 말한다. 따라서 64괘의 괘사와 384효의 효사를 해석할 때는 맨 아래 첫 효(초효, 1효)부터 맨 위효 (상효, 6효)를 통틀어서 괘효의 변화, 이동상황과 상하괘의 형상 및 상의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판단한다. 체괘(體卦)는 대성괘의 주(主)가 되는 괘이고, 용괘(用卦)는 일이 이뤄진 상태를 나타내는 괘이다. 체괘와 용괘의 구분은 상괘와 하괘 중 효변에 의해 움직인 괘가 용괘이고 움직이지 않은 괘가 체괘이다. 여기에 오행을 대입해 체괘와 용괘(종괘), 호괘의 상생상극으로 길흉을 점단한다(소강절 매하역수). 상세한 내용은 추후 주역점법에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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