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85ㆍ김해 246ㆍ거제 30명
감염 재생산지수 앞 주보다 감소
추정경로 중 확진자 접촉 65.8%
“경남은 코로나19 확진자 기록 경신 중….”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 기록을 경신하는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추세다.
경남도는 10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올해 32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9.7명으로 역대급 확진자 수를 기록한 31주차의 91명보다 8.7명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85명(40.8%)으로 가장 많았다. 김해 246명(35.2%), 거제 30명(4.3%), 양산 28명(4%), 함안 26명(3.7%), 통영 19명(2.7%) 순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를 기록했다. 전주의 1.08보다 0.09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0.2%p감소한 22.2%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4.6%p 증가한 28.8%로 각각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4.7%로 4.2%p 증가했고,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27.9%로 1.8%p 감소했다. 확진환자 주요 증상은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인후통, 기침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65.8%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22.2%, 집단발생 10.1%였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가정 내 가족 간 방역수칙을 지키고 외부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할 때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