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17 (금)
농ㆍ축협 종합업적 2위ㆍ상호금융대상 1위 ‘전국 최고 농협’ 지향
농ㆍ축협 종합업적 2위ㆍ상호금융대상 1위 ‘전국 최고 농협’ 지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8.09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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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산청군농협
산청군농협 간이공판장 경매 모습.
산청군농협 간이공판장 경매 모습.

조합원 농가소득 5000만원 목표

각종 주요 평가 ‘싹쓸이’ 매년 성장

공신력 평가 척도 ‘클린뱅크’ 획득

조합원 농사 집중ㆍ농협 권익 보호

다양한 사회공헌 ‘사랑의 전령사’

산청군농협은 지난 1992년 전국 처음으로 지역 면 단위 조합을 모두 합병, 군 전체를 담당하는 군 단위 농협이다.

군농협은 본점과 지점 14개, 사업소 3개, 대형마트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은 9000여 명으로 서부경남 조합 중 가장 큰 자산운용 규모를 자랑한다.

박충기 조합장이 이끄는 군농협은 합병 시너지 효과를 살려 모든 조합원과 지역민 이익은 물론 농업인 소득창출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합병 농협으로 경제사업 규모가 큰 덕에 많은 업무량 등으로 힘든 처지지만 조합원 권익 충족을 목표로 혼연일체, 조합원 실익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조합원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환원사업과 실익지원사업에도 힘써 지역민과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조합장은 ‘농협맨’의 본보기로 농협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그 어느 누구보다 뜨겁다. 그동안 군농협의 ‘조합원이 행복한 산청군농협 만들기’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 성장 계획을 들었다.

◇각종 주요 평가 ‘싹쓸이’…매년 괄목 성장

‘2020 농축협 상호금융대상’ 수상 모습.
‘2020 농축협 상호금융대상’ 수상 모습.

산청군농협은 올해도 농협중앙회가 시행한 각종 ‘농ㆍ축협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군농협 위상을 떨쳤다.

농협중앙회의 가장 권위 있는 평가 중 하나인 ‘2021년도 상반기 농ㆍ축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전국 1118개 농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ㆍ보험ㆍ신용사업 등 모든 사업의 세부적인 평가를 통해 전국 최우수 지역농협을 선정ㆍ시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농ㆍ축협 금융사업 경쟁력 향상과 경영 내실화 꾀하고자 시행하는 ‘전국 농ㆍ축협 상호금융대상 상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재무ㆍ경영ㆍ고객관리 등 30여 개 항목의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 평가, 우수 농ㆍ축협을 선정하는 농협상호금융 부문 최고의 시상제도다.

또, 금융기관 공신력 평가 척도가 되는 ‘클린뱅크’ 인증도 획득했다.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ㆍ축협을 대상으로 한 ‘클린뱅크 인증 농ㆍ축협’은 연체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군농협은 적극적인 대출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 5월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 원을 달성했다. 연체비율을 최저 수준인 0.5% 수준으로 줄여 더욱 의미가 있다.

군농협은 지난 2019년 농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2020년 상호금융대상 수상 등 매년 괄목할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텃밭 농산물 간이공판장’ 인기몰이

‘산청지리산흑돼지’ 선물세트 전달.
‘산청지리산흑돼지’ 선물세트 전달.

군농협은 지역대표 농업 금융기관으로서 경제부문은 물론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전력, 조합원과 농업인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협은 지난 2008년 신안면 옛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세 농업인들을 위한 ‘텃밭 농산물 간이공판장’을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이 생산한 텃밭 농작물을 운임, 상ㆍ하차비 없이 경매로 판매해 농가수취 가격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텃밭 농산물은 소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인근 대도시 경매인들이 참여, 매년 출하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모두 15여억 원의 출하실적이 기대된다.

또, 올해 ‘조합원 환원사업’의 하나로 산청군농협정육가공센터에서 만든 ‘산청지리산흑돼지’ 선물세트(4억 원 상당)를 조합원 9000여 명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농축산물 판매를 위해 정육가공센터를 운영, 산청 흑돼지를 명품화하고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농협은 문대지점에 건축면적 1471㎡ 규모의 자재백화점을 건립, 2만여 종의 농자재를 구비,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고용창출에,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사업은 고품질 쌀 생산으로 산청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 교육지원 사업비를 대폭 늘려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농축산물 홍보ㆍ판매에도 전력,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장학ㆍ나눔ㆍ봉사 ‘사랑의 전령사’ 역할

군농협은 지역사회를 위한 장학ㆍ나눔ㆍ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장학금을 조성, 조합원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인재 육성에 전력하고 있다. 매년 조합원 자녀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모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산청군향토장학회의 ‘1인 1구좌 이상 갖기’ 소액기부 모집활동에 동참, 소액기부 증서 전달 등 소액 기부를 통한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 모습.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 모습.

△영농자재 무상공급 △농기계 무료 순회수리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영농철 일손돕기 지원 등은 물론 도농상생을 위한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군농협 노조도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꾸준히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나눔’이 지역사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회원들이 급여에서 일정부분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과 생계가 곤란한 영농인 성금 전달, 조손가정 겨울철 난방유 지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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