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59 (화)
통영 570개 섬,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로 깨어난다
통영 570개 섬,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로 깨어난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8.05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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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클라우즈 오브 통영` 8일까지

2022국제트리엔날레ㆍ섬의 날 홍보

양숙현ㆍ신현필 아트 작가 등 참여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대표이사 김홍종)은 내년 통영시에서 개최하는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사전 홍보와 제2회 섬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570 클라우즈 오브 통영`을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개최한다.

`570 클라우즈 오브 통영`(Clouds of Tongyeong)은 570개 섬으로 둘러싸인 통영을 시청각 경험으로 보여주는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품이다. 양숙현(미디어아트), 신현필(사운드아트), 브리 스트링 콰르텟(연주)이 통영 자연으로부터 조작 가능한 데이터를 추출해 관객에게 자연 친화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작가 양숙현은 미디어아트라는 장르를 통해 포인트 클라우드 기법으로 자연경관을 작가의 시선으로 3차원 세계로 표현했으며, 통영 한산도ㆍ비진도ㆍ추봉도ㆍ소매물도ㆍ우도ㆍ연화도 등 섬에서 채집한 자연 데이터를 활용했다.

신현필(사운드아트)과 브리 스트링 콰르텟은 섬에서 채집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배경으로 현악기와 신디사이져 소리를 결합했다.

사운드아티스트 신현필은 통영을 둘러싸고 있는 섬의 수 570을 진동수로 설정하고, 악기 조율을 570㎐로 맞췄으며 연주자 브리 스트링 콰르텟은 그동안 익숙하게 만들어온 소리에서 벗어난 독특한 연주를 통해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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