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잔액 1.5% 지원 31일까지 접수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무주택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1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혼인신고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150만 원)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사천시에 주소를 둔 혼인신고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다.

신청조건은 기준중위소득 180%, 대출금액 1억 5000만 원 이하로 시에 소재한 주택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자에 한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ㆍ의료 등)와 영구ㆍ국민 임대주택, LH 매입ㆍ전세 임대주택 거주자 등 기존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신청인이 많을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시 거주기간, 자녀 수, 장애인 등록여부 등 평가항목 배점에 의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28세대에 지원금을 지원했다”며 “올해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주거복지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