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0:45 (일)
다채로운 공연 골라보며 삶의 활력 되찾는다
다채로운 공연 골라보며 삶의 활력 되찾는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01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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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3ㆍ15아트센터 하반기 공연
데뷔 65년 차를 맞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4일 무대를 펼친다. / 창원문화재단
데뷔 65년 차를 맞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4일 무대를 펼친다. / 창원문화재단

특별ㆍ정기ㆍ시즌ㆍ지역밀착형 공연

거장 초청 시리즈 백건우 무대 24일

첼로가야금ㆍ신노이 신곡 최초 공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내한 공연

경남대 디지털미디어 전ㆍ경상오페라

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는 2021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창원특례시 지정을 기념해 정기기획부터 특별기획, 시즌기획은 물론, 지역밀착형 기획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예술성ㆍ작품성 무대 빛내다

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에서는 특별 기획으로 장르별 예술인 명장을 초청한 `거장 초청시리즈`를 시작으로 연극계의 명장, 음악계 명장들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 특별 기획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릴 건반 위의 구도자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무대에 오른다. 백건우는 폴란드의 작곡가 쇼팽의 야상곡(녹턴) 리사이틀 무대를 통해 데뷔 65주년과 창원 특례시 도약을 빛낼 작품을 선보이며 거장 초청 시리즈의 개관공연 무대에 올랐기에 본 시리즈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다음 달 10일과 11일 연극계의 명장이자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 장용, 오미연이 연극 `사랑해요, 당신`으로 열연할 예정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추위를 녹이는 국립합창단이 오는 12월 21일 성탄절과 연말 특집무대로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하며 예술성과 작품성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코로나에도 수요콘서트 계속

클래식ㆍ국악ㆍ재즈ㆍ전자음악의 크로스오버 융복합 무대를 선보일 `첼로가야금` 듀오 / 창원문화재단
클래식ㆍ국악ㆍ재즈ㆍ전자음악의 크로스오버 융복합 무대를 선보일 `첼로가야금` 듀오 / 창원문화재단

마지막 수요일 관객들의 문화 향유를 책임지던 수요콘서트가 코로나19 시기를 감안해 격월 개최로 축소하는 한편 다음 달 29일에는 3ㆍ15아트센터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프로덕션이 의기투합해 국악과 클래식, 재즈, 전자음악의 크로스오버 `융복합 특집` 무대로 동시대 한국음악 무대를 선사한다.

`신노이`. / 창원문화재단
`신노이`. / 창원문화재단

공연은 JTBC 슈퍼밴드2 핫이슈 메이커 `첼로가야금` 팀과 크로스오버 밴드 `신노이`의 컬래버레이션 신곡을 3ㆍ15아트센터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 청춘 특집으로 고3 수험생을 위한 공연으로 청소년이 사랑하는 감성밴드 무대를 오는 11월 25일 대극장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예빛`
감성 싱어송라이터 `예빛`

수능청춘 특집 공연은 인기 밴드이자 3인조 혼성그룹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와 유투브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싱어송라이터 `예빛`이 합동 무대를 마련하며, 수험생 특별할인과 문화소외지역 시민 대상 특별할인 정책, 위로와 힐링의 감성 가득한 무대와 토크를 통해 지친 청소년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3인조 혼성그룹 `브로콜리너마저`
3인조 혼성그룹 `브로콜리너마저`

마지막 무대는 `안토니오 유`를 비롯해 정상급 연주자 5명이 탱고음악의 전설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아르헨티나의 탱고음악계를 대표하는 명장들로 구성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내한공연을 대극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계를 대표하는 명장 5인. / 창원문화재단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계를 대표하는 명장 5인. / 창원문화재단

지역대학 참신ㆍ우수한 작품

지역밀착형 기획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3ㆍ15아트센터는 경남대학교와의 협약으로 뮤지컬 제작과 디지털미디어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창원 문화 사각지대에 공연예술단체와 특설무대가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복지사업 아트레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상오페라단의 공연이 다음 달 마지막 주에 열린다.

공연은 공연장에서 거리가 먼 학교를 찾아 시네마와 함께하는 오페라로 문화 사각지대 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작품ㆍ다채로운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민ㆍ관ㆍ학 협력사업인 산학 시너지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남대 디지털미디어 전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역대학의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을 하반기 3ㆍ15아트센터 소극장과 제1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된 지 일 년 반가량의 시간이 지나며 시민들의 피로도가 굉장히 크다. 모든 공연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창원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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