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16 (금)
7월의 송도
7월의 송도
  • 김재영
  • 승인 2021.08.01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영 시인
김재영 시인

 

 

 

 

7월의 송도 앞바다

종전과는 다르게

태양의 이름으로 섰다

마치 외국의 해변을 온 것처럼

모든 게 낯설게 다가왔다

다이빙대는 바뀌고

산책로는 아름답게 꾸며졌다

줄지어 선 횟집

그곳에서 지인과 회포를 풀 듯

도다리 한 접시

탕탕이

그리고 소주 한 병

옛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부산에 운재 이른게 있었노"

하면서 모두 취하게 만든다

이럴 때 코로나19

헤쳐 나오지 못하게

꼭꼭 막았으면 좋겠다

7월의 송도는 깊고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어릴 때 유일하게 해수욕장의 역할을 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케이블카가 있었고 다이빙대가 있어서 악동들의 놀이터로 손색이 없었다.

시인은 유년의 시절을 회상하여 詩作을 한 흔적이 보인다.

-안태봉 시인-

시인 약력

- 호 : 청곡菁谷

- 계간 시와수필 시인 등단

- (사)나라사랑독도사랑 사무총장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

- 황령문학회 회원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자문위원

- 중부산청년회의소 회장 역임

- 부산시교육청학교운영위원회

지식나눔봉사단 사무총장

- (주)대원포스시스템 대표이사

- 시집 : 아름다운 세상 그 가운데

- 제7차 독도사랑 시 우수작품 대상 수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