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40 (금)
델타 변이 감염 급증… 휴가철 방역수칙 준수를
델타 변이 감염 급증… 휴가철 방역수칙 준수를
  • 경남매일
  • 승인 2021.07.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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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경남에도 연일 100명에 달하는 확진자 속출하고 있다. 경남도가 현재 김해시 4단계를 제외한 전역에 3단계를 적용 중이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6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내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누적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중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창원 제조업체 관련으로 파악됐다. 창원 제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8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이다. 누적 확진자는 232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확진자 중 50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10명은 수도권과 부산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남도는 앞으로 1주일이 확진자 감소세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민들이 다시 한번 고삐 당겨야 하는 이유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피로감이 극에 달한 지금 휴가철을 즐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생업을 위협받는 소상공인을 생각해서라도 이동을 자제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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