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향상 및 학습 부진 해결을 위한 두드림학교 운영 지원

김해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33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향상 및 학습 부진 해결을 위한 두드림학교 운영 그룹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드림학교란 ‘Do-Dream’의 의미로 아이들의 닫힌 마음,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 학교 내 정책 사업 간 칸막이를 ‘두드리고 소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학교 내 ‘기초학력향상 지원 사업’의 명칭이다.

이번에 실시된 김해 관내 그룹별 컨설팅은 5~6개교의 두드림학교 업무담당자와 컨설턴트가 한 그룹이 되어 총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에 실시됐다.

컨설팅은 학교별로 두드림학교 운영 현황 소개, 우수 사례 발표, 프로그램 운영 및 업무 고충 협의, 질의 및 건의 사항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우수 사례로 가장 많이 나온‘교사-학생 간 사제멘토링·학생-학생 간 또래멘토링’프로그램은 학생의 호응도 및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10여 개교 이상의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캠프 운영’, ‘다문화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향상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부 강사 초청 ‘미술 심리치료’, ‘학습코칭 프로그램’, ‘교사 독서 모임’을 통한 기초학력지도 역량 강화 등 각 학교와 김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프로그램이 많이 소개됐다.

아울러 4개 학교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성장 기록과 도움 제공을 위한 효율적인‘학생이력관리 카드 작성’방법이 소개되어 학습부진학생의 지속적 학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그룹별 컨설팅에 참여한 한 교사는“기초학력미달 학생 지도에 있어서 두드림학교 운영은 매우 효과적인데,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과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의 경우 학교 내 유사 사업과 연계하여 다중지원팀에서 복합적으로 학생을 관리하고 학습활동과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희 교육장은 “학습부진 학생과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격차 해소는 물론, 다양한 심리적·정서적 원인에 의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두드림학교 운영에 학교와 교육청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