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스포츠센터 직원 23명 실직 위기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직원 23명 실직 위기
  • 이병영ㆍ황원식 기자
  • 승인 2021.07.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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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9월 운영 주체 바꿔

기존 무기계약직 계약 종료

시 “공단 의견청취 후 결정”

창원시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운영 주체가 오는 9월부터 바뀌는 가운데 센터 직원들이 실직 위기에 몰렸다.

창원시는 다음 달 31일 마산합포스포츠센터 민간 위탁업체와 위탁 계약을 만료하고, 오는 9월부터 창원시설공단에 스포츠센터 운영을 맡길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운영 주체를 바꾸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업체 적자를 보전하는 예산이 많이 들고, 효과적인 방역 관리도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5월 위탁업체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 센터에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 23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직원들은 “계약 만료 사실을 지난 21일 통보받아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고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됐다”며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일자리마저 잃게 돼 직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된 직원은 2017년 개관부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피땀 흘려가며 일했는데, 그동안 고생과 노력을 생각한다면 고용승계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원시에 직원 23명의 고용승계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고용승계와 관련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센터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후 창원시설공단 측의 의견도 참고해 고용승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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